• 정보마당
  • 사진첩
[별자리학습] 인간관계와 자기표현

별자리학습공간매니저 │ 2024-04-30

HIT

100


 

[인간관계와 자기표현]



내용 : 훈련을 통해 건강한 자기 표현이 가능하게 되고, 효과적으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게 함.

일시 : 2020년 5월 25일~8월 10일 (매주 월, 총 8회)

시간 : 10:00 ~ 12:00

장소 : 꿈꾸는 달팽이 작은도서관



온라인 클래스 "별자리학습" 강의를 마치고 (강사 이성숙) 


“선생님~ 이번 주부터는 온라인 수업으로 하셔야 돼요"라는 별매니저 선생님의 얘기를 듣고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코로나19 확산이 약해졌다가 다시 심해지면서 화상강의는 이제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되어버렸다. 줌 강의를 수강하기는 했으나 호스트가 되어본 적은 없어서 걱정이 되었고, 그래서 나름대로 공부를 해가며 준비를 했다.


그래도 3회차까지 면대면 수업을 했던지라 학습자들과 관계 형성이 되어있어서 다행이었다. 화상수업이라 얼굴이 작게 보이고 표정이나 특히 눈을 바라보는 것은 어려웠다.

면대면 수업보다 상호작용이 어려운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강사 입장에서는 강의 내용을 100% 전달하기가 어려워서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또 줌을 처음 써보는 학습자들이 대부분이라 강의 도중에 사용법도 알려드리고 평소보다 말도 더 천천히 하면서 진행하였다.

하지만 강의 회차가 진행되면서 적응이 되고 요령이 생겼다. 학습자들이 강의실에 들어오실 때마다 서로서로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나누었다. 눈빛이나 표정보다 더 큰 신체 언어를 통해 환영받고 있는 느낌이 들도록 했다. 질문이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는 손을 들어 달라고 부탁드렸다. 또 누군가 이야기하고 있을 때는 잘 듣고 있다는 표시로 고개를 끄덕거리는 등의 액션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렸다. 강의가 진행되면서 좀 강의에 익숙해져서 면대면 수업처럼 소감을 나누면서 감동을 나누기도 했다. 수업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뿌듯해하기도 하는 학습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화상으로 수업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니 24시간 집에서 함께 지내며 지치고 힘들었던 분들은 강의를 통해 일주일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하신다.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일상에서 소진되어가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보탬이 되어서 너무 다행스럽고 감사하다.


안타까운 점은 화상수업으로 전환한 후 강의에서 화면 보고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힘들어하신 학습자도 있었다. 면대면 수업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셨던 분이라 그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 안타까웠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수업이 진행되면서 점점 이야기도 더 많이 하시고, 얼굴 표정도 더 밝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과 감동을 느꼈다. 각자 다른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공부하려고 노력하시고 공부한 것을 삶에 적용하려 애쓰시는 학습자들을 보면서 하루빨리 웃으면서 직접 만나서 수업 할 날을 기다려본다.







 


이전글 [별자리학습] 나만의 탑다운 가디건 만들기
다음글 [별자리학습] 그림책 속 숨은 인성 찾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