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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학습] 멈출 수 없는 삶의 즐거움, 평생학습은 일상입니다.

별자리학습공간매니저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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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팬데믹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용자의 모임보다는 강사님의 씩씩한 목소리가 도서관을 채운 한해였어요. 코로나가 대유행하는 상황에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면서 때로 낯설기도 하지만, 개인의 일상은 멈추지 않기에, 배움의 일상도 계속되었습니다.

 

하남에 작은도서관이라는 공간과 문화가 생겨난 지 10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책을 매개로 이웃과 교류하고 배움을 주고받는 공동체 공간. 아주 작은 규모의 공간입니다만, 이 작은 공간은 공간 안팎 제한 없이 많은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몇 해 동안 하남의 기관들마다 배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간지원 사업을 했더랬습니다.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동아리에게, 평생학습관은 소규모 학습동아리에게 배움터를 나누었습니다. 스스로 학습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이고, 스스로 배운 사람들이 무언가 나누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스스로 배운 사람들은 배움 너머 무언가를 추구하였습니다. 배우는 대로 무언가 꿈꾸려 하고, 꿈이 꽃 피우며 앞으로 나아가 열매 맺기를 바랬습니다. 자격을 가진 사람, 동네 금손, 무언가 배우고 싶은 사람, 무언가 새로운 계기를 가지고 싶었던 사람, 자기의 경력과 연결되거나 새로운 경력을 꿈꾸는 사람인생의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하는 사람들...

 

때맞추어 새로운 공동체의 길을 모색한 것이 학습공간 조성사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소규모 학습모임에 지역에서 발굴한 강사를 매칭하여 배움의 계기를 만드는 빛나는학습공간 별자리학습 사업은 일단 지역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무척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작은도서관 자체로서는 고유의 사업이나 강좌도 많지만, 평생학습의 거점으로 마중물처럼 자리해야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평생학습 사업이 교회, 카페, 공방 등등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든 학습의 의지를 펼칠 수 있도록 확산되었습니다.

 

배움이 좋은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갈고 닦아 별처럼 반짝거리게 할 수 있어서, 별자리학습이라고 이름지었겠지요. 그 별들을 바라보는 우리들도 무척 행복합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원망하지 않으면 군자답지 않은가?“

 

내 나이의 꼰대, 배움에 대해 말할 때 떠올리는 논어 학이편의 첫 구절입니다.

평생 공부하는 즐거움을 가지고 배우는 자세가 인간적인 성숙을 가져온다는 지향점을 읽습니다일상을 넘어선 배움의 바이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도 빠르게 확산되길 바랍니다.

 

세상의 변화에 그리고 그 배움의 길에 꿈꾸는 달팽이 작은도서관(꿈달)도 작은 징검다리가 되어 즐겁습니다. 조성에 힘쓴 평생학습과 사람들과 학습매니저들에게 박수와 뽀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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