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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학습] 삶의 활력소가 되어준 Online으로 만나는 생활꽃꽃이

별자리학습공간매니저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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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하고 있는 하남시에서 평생학습프로그램 [빛나는 학습공간 별자리학습]을 지원해주어 학습한그릇 `온라인으로 만나는 생활꽃꽂이수업을 수강하게 되었다. 내가 해본 취미는 나가서 운동하거나 동적인 취미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출산 후 육아와 새로 이사 온 하남 감일동, 최근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워 알아보다가 시작한 온라인 꽃꽂이 수업. 너무나도 정적인 취미활동이라 생각되었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으로 사실 수업을 수강하기 전에는 꽃꽂이하는데 왜 두 시간씩이나 걸리나 의아했다. 비대면으로 강사님께서 집 문 앞까지 꽃과 당일 수업재료들을 가져다주셔서 6개월 아가와 편안히 수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바구니에 꽂거나 꽃다발만 생각했는데 강의록을 보니 꽃을 활용한 다양한 수업이 있어서 기대되었다. zoom이라는 앱을 활용하여 수업하는 방식이 신선하였다천천히 강사님이 준비해주신 오늘의 꽃 종류도 배우고, 꽃마다 다른 손질법을 배웠다. 손님 오면 꽃다발 사서 집에 있는 화병에 아무렇게나 보기 좋게 꽂았었다.




 


꽃꽂이엔 답이 없다.”

 

꽃은 어떻게 꽂아도 이쁘다


 강사님이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꽂으면 더 이쁜지 더 꽃이 돋보이는 방법 배우게 되었다. 첫날 수업을 하는 1시간 동안은 옆 동에 거주하시는 시어머니께서 6개월아이를 돌봐주셨다.

남은 1시간은 휴무인 아이 아빠가 아이를 돌봐주었는데 졸려서 찡얼거리는 아이 울음소리를 들으니 결국 수업 중에 아기 띠를 매고 수업을 들었다. 꽃꽂이 수업이 너무 괜찮기도 했고, 내가 수업하는 모습을 바라보시며 꽃이 너무 이쁘다고 하시는 시어머니. 시어머니도 이사 오셔서 친구분도 없고, 아직은 낯선 동네에서 심심하실 듯하여 후에 강사님께 말씀드려 두 번째 수업부터는 시어머니와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육십 평생 일과 가족들 돌보시느라 이런 거 배울 틈이 없었다던 시어머니. 연세 드셔서 무언가를 배워서

하나의 이쁜 작품을 만들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시어머니의 삶에도 활력소가 되리라 생각이 든다.

육아를 도와주고 계신 시어머니께서도 이쁜 꽃을 바라보며 꽃과 함께 긍정적인 생각과 재충전되는 마음의 여유를 느끼셨으면 좋겠다. 또 하나 달라진 점은 남편의 육아 참여도 up!

시어머니와 같이 꽃꽂이 수업에 참여하니 이젠 토요일 오후 꽃꽂이시간이 다가오면 주말엔 늦잠 자던 남편도 오늘 꽃하는 날이네. 라임아(아이 이름) 아빠랑 놀자~”가 당연한 시간이 되었다.

꽃꽂이 수업을 하는 2시간 동안은 시어머니와 내가 도와줄 수 없으니 남편 혼자 온전히 아이를 보는 스킬도 늘어가게 되었다. 남편이 아이를 돌봐주는 동안 잠시 육아에서 힐링할 수 있었다.




 

어머니와 함께하는 꽃꽂이 수업을 응원해준 남편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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