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마당
  • 사진첩
[별자리학습] 별자리학습과 함께하며 변화된 나의 생각

별자리학습공간매니저 │ 2024-05-02

HIT

108


 

저는 달빛 작은도서관 운영자입니다.

하남시에 별자리학습이 처음 생기면서부터 빛나는 학습공간으로 지정되어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기획했던 프로그램들을 연기 및 취소를 반복하며 우여곡절 끝에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학습자 입장에선 호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래도 지나고 보니 그렇게라도 코로나 상황 속에서 진행할 수 있었던 게 다행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서 활동을 해왔는데 올해는 온라인 강의 방식이라 처음으로 학습자가 되어 수강할 기회가 주어져서 “탑다운 가디건 뜨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0여 년 전 아기 목도리 뜨기를 해본 적은 있었지만

모든 걸 잊어버려 왕초보로 시작해서 온라인수업으로 가디건을 완성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을 하며 참여하였습니다. Zoom 수업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강의시간에는 실제로 많은 것이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 이후 강사님의 친절한 동영상과 설명으로 카톡으로 공유해주셔서 무한 반복으로 동영상을 보며 한땀 한땀 진도를 나갈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실력차이로 진도도 느리고 실수도 많고, 스스로 문제해결도 하기 힘들어서 강의 종료시 완성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종강 후 공유해주셨던 동영상을 보며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구멍이 뚫리고, 어딘가 이상하게 만들어진 가디건이지만 완성할 수 있었다는 뿌듯함이 있었고, 가디건을 입을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에 기뻤습니다. 이번 강좌의 부족했던 점은 완성작품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가 재료비에 모두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점이 살짝 아쉬웠고, 온라인수업 특성상 초보자가 따라가기에는 좀 버거운 부분이 있어서 난이도의 구분이 조금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0년 빛나는 학습공간을 운영하며 주민들을 위한 “발코니 음악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상황과 날씨로 연기를 거듭하며 어렵게 진행되었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어느 날 “읏짜읏짜” 이벤트로 방울이가 달빛 작은도서관에 방문을 했었는데요. 도서관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고, 저에겐 특별한 선물을 전달해 주고 갔습니다. 별매니저님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어 준비해주신 선물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하남시로 이사 와서 5년 정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를 위한 선물을 받아보기는 처음이라 깜짝 놀랐어요. 보통 공간에 대한 지원이나 참여자 및 주변분들을 위한 지원은 종종 있었거든요. 특별한 선물을 마련해 주신 별자리학습 관계자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별자리학습을 처음 만났을 때 프로그램 진행 방식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두 번째로 만났을 때 별매니저처럼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공간주로서 학습자로서 모두 경험해 보니 지역주민을 이어주는 평생학습발전에 함께 고민하며, 실천하는 학습 리더의 길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충분한 매력이 있는 별자리학습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전글 [별자리학습] 삶의 활력소가 되어준 Online으로 만나는 생활꽃...
다음글 [별자리학습] 집에서 하는 건강한 외식
top